안 먹으면 손해 : 아로니아편

아로니아가 눈에 좋다는 걸 알게 된 건 몇 년 전이다. 홈쇼핑에서 아로니아 동결 건조해서 가루로 만든 걸 판매했는데 엄마가 사고 싶다고 해서 주문했었다. 다 먹지 못하긴 했다.. 너무 맛이 없어서 ㅠㅠㅠㅠ

그리고 몇년이 지난 지금은 내가 찾아서 먹고 있다. 

아로니아를 꾸준히 드신 분께서 엄청나게 추천을 해주셔서 "다시 먹어보자!" 라는 다짐과 함께 실천 중이다.

 

그렇지만 이전에도 먹어봐서 알지만 맛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에 갈아서 먹어봤다.

역시, 맛있다 ㅎㅎㅎㅎ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가 아로니아의 맛을 집어삼켜서 그런 것 같다.

꾸준히 먹으려면 역시 맛은 있어야 한다. 이제 바나나랑 아몬드도 함께 갈아 마신다.

건강해지자>_<

 

이렇게까지 내가 아로니아를 챙겨 먹는 이유는? 아로니아가 몸에 매우 좋다고 하니까 ㅎㅎ 그래서 얼마나 좋은지 알아봤다.

 

먼저 아로니아는 베리 계열의 장미과 식물이며, 원산지는 북미이다. 

보기엔 블루베리랑 비슷하지만 정말 맛은 다르다. 훨씬 맛이 없다.

아로니아는 각종 벌레와 질병에 강해 키우기 쉽다고 한다. 아는 분도 직접 아로니아 나무를 심어서 거기에서 먹는 것이었는데, 따로 물을 주거나 하지 않아도 잘 자란다고 한다.(나도 키워볼까..?)

 

그렇다면 이렇게 맛이 없지만 꾸준히 먹고 있는 아로니아의 효능은 뭐가 있을까?

 

1. 면역력 향상

아로니아에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이는 산화로부터 우리 몸속 세포를 보호해주고 면역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백혈구의 생성을 촉진시켜 준다.

 

2. 다이어트(!!)

아로니아에는 타닌, 클로로겐산 성분이 있는데, 지방 분해효과와 비만체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3. 항암작용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항암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있다.

 

4. 심혈관 질환 예방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각종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에 침전물이 생기를 것을 예방해 준다.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5. 당뇨병

안토시아닌 성분은 인슐린을 활성화시켜 혈당조절에 도움을 준다.

 

6. 눈건강(!!!)

안토시아닌,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눈의 피로 및 시력 보호에 효과적이고 녹내장, 백내장 등의 눈 질환을 예방시켜 준다.

 

7. 뇌신경 질환 예방

안토시아닌 성분은 뇌신경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고 혈액의 독소를 제거해 준다.

 

이 외에도 피부건강, 노화예방,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안토시아닌이 최고다★)

 

이렇게 좋은 아로니아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하루에 분말일 때는 15g, 열매로는 20알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나는 현재 생 열매 한주먹을 씻어서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아니면 요구르트류)에 아몬드, 아보카도, 아몬드 등 집에 있는 몸에 좋은 것들을 싹 다 집어넣고 믹서기에 갈아먹고 있다. 열매를 다 먹고 나면 분말가루를 사서 먹어볼까 고민하고 있다.

 

눈에만 좋은 줄 알았더니 세상에 안 먹으면 손해인 아로니아였다.

지금처럼 꾸준히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