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왜란의 전개과정 / 왜란이 조선 정치사상에 남긴 영향 / 광해군의 중립외교 / 임진왜란 이후 ★
1)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사대교린]
- 당시의 동아시아 : 명(1368-1644), 여진족(부족 단위로 할거, 일부는 명의 지배), 일본(전국시대 - 제후들 사이의 대립)
- 명과의 관계 : 사대정책 [문화적 우월성을 인정 - 조공과 책봉 관계]
- 왜, 여진과의 관계 : 교린정책 [시끄럽게 하지 말라, 원하는 것을 줄 테니]
2) 16세기 중엽의 우리나라
a. 일본(3포 왜란)과 여진족이 국경 부근을 수시로 침략 → 비변사 설치
※ 3포(부산, 울산, 진해) 왜란 : 일본의 더 많은 항구 개항 요구(개항거절로 인한 반란)
※ 비변사 : 여진족을 진압하기 위한 임시기구
b. 농민생활의 악화, 양인 개병제의 붕괴로 군인수 감소, 국방 능력이 크게 약화됨 ↔ 일본의 통일(1592년)
3) 임진왜란의 전개 과정
a. 과정
왜의 침략(1592년 4월) ▶ 서울 함락(1592년 4월), 국왕이 의주로 피신 ▶ 왜군의 최대 진출(평양, 함경도) ▶ 조명 연합군의 평양 수복(1593년) ▶ 서울 탈환(1593년), 왜군은 경상도 부근으로 남하, 휴전 논의 [ 군신관계 요구했으나 조선이 거절 ] ▶ 왜군의 재침(정유재란, 1597년) ▶ 전쟁 종료(1598년)
b. 왜군 격퇴의 동인 : 수군의 활약(이순신, 판옥선과 거북선), 의병(곽재우, 조헌 등 / 지형을 활용), 명의 개입(일본 위축)
◎ 조선시대 판옥선 - 일본 수군은 상대편의 배에 접근해서 백병전을 통해 배를 송두리째 점령하는 전술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우리 판옥선은, 어느 정도 거리를 떼어놓고 포탄으로 적선을 불태울 수 있도록 넓고 튼튼한 갑판을 갖고 있었다. 또 2층 구조의 판옥선은 매우 높아서 적들이 뛰어드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했다. |
4) 전쟁이 조선에 남긴 것
- 인구의 격감, 농촌의 황폐화 → 국가 재정의 악화 → 공명첩(양반 수 증가로 신분제 동요)
- 사대 관계가 더욱 실질화됨 / 일본에 대한 배척 감정 강화
- 전쟁의 원인이 조정의 무능이 아닌 왜의 호전성에 있음을 강조(민심 회복을 위해) → 전쟁 기간 중 있었던 효자, 충신, 열녀 표창하면서 유교 정치 이념이 다시 강조되며 붕괴되고 있던 양반 중심의 왕조 체제가 다시 시작될 수 있게 함
◎ 임진왜란 이후 주변국 변화 - 중국 : 명 ▼ / 후금(청) ▲ - 일본 : 에도막부로 정권 교체, 도자기 등 문화 발전 |
5) 왜란에서 호란 사이
- 황폐해진 농촌 사회 복구, 재정 확대 및 사회 안정을 위한 노력 전개
- 명과 후금 사이의 중립 정책(전후 복구를 위한 실리적인 이유) : 세력이 커진 후금을 배척하지 않으면서도, 명과의 사대 관계를 유지함
- 인조반정 : 사림세력이 '살제폐모', '중립외교'를 비판하며 광해군을 몰아냄
6) 청의 침입
a. 배경 : 집권한 서인 세력의 친명 정책, 후금의 세력 팽창(친명배금)
b. 청의 침입 : 이괄의 난 이후 1차 침입, 강화(정묘호란, 1627년) ▶ 군신관계 요구 및 이에 대한 반발 ▶ 2차 침입, 남한산성의 저항, 삼전도의 굴욕(병자호란, 1636년)
※ 정묘호란 : 형제관계 요구 / 병자호란 : 군신관계 요구
7) 북벌이냐, 북학이냐!?
a. 북벌운동 : 청을 정벌하여 병자호란의 치욕을 갚자는 운동 → 17~18세기 동안 지속
※ 인종 뒤에 즉위한 효종 때 가장 활발 / 청을 치지는 못했지만 나선 정벌 성공
◎ 효종이 평소 하던 다짐 - "나라의 치욕[삼전도의 굴욕]이 있는데도 원통함을 품고서 세월만 보내고 있으니 장차 무슨 낯으로 세상에 나서겠는가, 나는 10년을 기한으로 삼았으니 하늘이 10년만 더 살게 해준다면 이기든 지든간에 이 일[북벌운동]을 한번 시도할 것이다." |
b. 북학론 대두(북벌론) : 명에 대한 사대에 구애받지 말고, 청의 발달된 문물을 받아들이자는 운동
지금까지 조선 초기 대외관계와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겪으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아봤습니다.
한국사 공부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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